■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임상훈 / 인문결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보신대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내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칩4 가입 여부와 사드 배치, 타이완해협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관련 내용, 국제 이슈를 짚어보는 국경 없는 저녁, 임상훈 인문결연구소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진 외교부 장관이 내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지는데 지금 상황이 여러 가지로 안보 문제라든가 경제 문제라든가 미중 간에 그리고 우리나라와 중국 간에도 여러 가지 이슈가 중첩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중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어떤 얘기가 오갈 것 같습니까?
[임상훈]
아무래도 박진 장관이 취임 이후 중국 방문하지 않습니까? 앞서 보도에서도 나왔습니다마는 현재 한국과 중국 사이에 있는 다양한 현안 관계를 모두 테이블에 올려놓고 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칩4 반도체 동맹이라고 하는 것 여기에 대해서 중국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 우리 측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조금 강하게 말을 하자면 공격적인 질문을 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북핵 문제를 포함해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중국의 역할론, 이런 것들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 이런 것들을 중국 측에 전달할 수도 있고요.
그다음에 사드 배치 문제 이후로 중국과 한국 간에 큰 갈등이 있었지 않습니까? 전 정부에서 세 가지 하지 않겠다고 하는 그런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서 지금 중국과 한국 간에 약간 입장차가 있었단 말이죠. 그것에 대해서 현 정부의 입장을 중국 쪽에서는 아마 물을 수 있을 것이고요. 물론 최근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동아시아를 순방하면서 중국 입장에서는 양안 관계에서, 그러니까 대만과의 관계를 미국이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것, 이 차원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 이런 것들을 물을 수 있고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자리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말씀하신 여러 가지 이슈, 하나하나 좀 더 세부적으로 풀어보죠. 반도체 미국을 비롯한 4개국이 공급망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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